Skip to menu

알아두면 유용한 동물상식

 

Q. 우리 강아지가 잘 안움직이려고 해요.

☞ 사람도 살찐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조금만 움직여도 숨차고 땀나죠?

    반려동물도 마찬가지인데 과체중, 비만인 동물들이 갖는 공통적인 증상입니다.

    만사가 귀찮고 잠만자게 되는데 이런 행동이 귀엽고 사랑스러워보일지 몰라도 (또는 안쓰러워서 그냥 내버려 두는 경우도 마찬가지로)

    건강과 수명에 직결된 만큼 꼭! 체중관리를 시켜주세요.

 


Q. 우리 강아지는 적정량의 사료를 먹는데도 살이 쪘어요.

사람도 그렇지만 강아지들도 나이를 먹을수록 운동량이 떨어지고 살이 찌기 쉬워요 (6세 이상일 경우)

사료와 간식을 동시에 급여중이라면

 

또, 비만은 환경적 요인에서도 생기기도 하지만 의학적 요인(갑상샘 기능 저하증, 쿠싱 증후군 등)으로도 생길 수 있어요.

 

 

Q. 사료를 바꿔줘야 할까요? 어떤 사료가 적절할까요?

  정상 체중으로 돌아올때까지 일시적으로 저단백(18% 미만) 사료를 먹이는 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지만

  저단백 사료를 먹인다 해도 간식을 준다거나

  혹은 사료의 양 자체를 많이 줘버리면 살이 빠지지 않아요.

 

  또한 그저 저칼로리 사료만 먹일 경우 피부나 털 상태가 불량해지는 상태(건조하고 각질이 생기는 등)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체중관리 중일지라도 적당한 단백질과 섬유질도 같이 섭취해줘야 합니다.

 

  그렇다고 지금 먹이는 사료를 너무 확 줄여버리면 영양 실조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양이의 경우 칼로리를 무리하게 제한하면 근육손실이 오거나 심할 경우 지방간이 생겨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한 번에 20% 이상 줄이진 말아 주세요.

 

  그리고 수분 섭취가 줄지 않도록 신경써주세요. 언제나 깨끗한 물을 자유롭게 마실 수 있도록 해주세요.

 

 

Q. 어느 정도로 살을 빼 나가야 할까요?

  한 달 기준으로 강아지는 3%이내로, 고양이는 2% 이내로 감량하는 것이 좋아요.

  몸무게는 매주 혹은 적어도 2주마다 확인해주세요.

 

  반려동물의 몸무게를 측정하기 어려우시다면 개(또는 고양이)를 안고 체중계 위에 올라간 다음에

  개는 내려놓고 본인의 몸무게를 측정해서 차이를 구하시면 됩니다.

 

 

Q. 운동을 얼마나 더 시켜줘야 하나요?

   처음에는 짧은 거리를 산책하면서 받아들일 수 있는 선에서 점차 거리를 늘리거나 걷는 속도를 높여주세요.

   산책 시간과 강도는 강아지 상태에 맞춰서 하시면 됩니다.

   강도가 너무 낮으면 효과가 없지만 처음부터 지나치게 강도 높게 하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어요.

 

   공던지고 물어오는 놀이를 하셔도 좋고,

   앉아 일어나 운동 또는 낮은 계단을 오르 내리는 것을 같이 해주셔도 좋아요.

   높은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등산을 할 경우 뒷다리나 어깨 관절질환, 디스크등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사료를 단순 급여하는 방식에서 기능성 장난감을 이용해서 놀이를 통해 먹도록 해도 좋아요. 운동과 먹는 즐거움을 같이 충족시킬 수 있는 방법이에요.

   장난감 대신 신문지로 돌돌 말아서 던져주고 강아지가 스스로 풀어 헤쳐서 먹도록 하는 방법도 좋구요.

 

 

Q. 사료를 먹고도 더 달라고 보채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강아지가 사료통을 모두 비웠다고 해서 먹을게 더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하진 않습니다.

   심지어 더 달라고 보챌 경우에도 말이죠.

   정상적인 개라면 하루 섭취량이 체중의 2~5% 정도가 되어야 합니다. 이보다 더 많이 먹일 경우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닭가슴살 같은 고단백 식재료와 당근, 브로콜리,사과 등을 조금씩 하루에 여러차례 규칙적인 시간 간격으로 주는것도 좋아요. (사료가 아닌 음식을 주실 때는 주의하셔야 합니다. 초콜릿, 포도, 양파 등 먹여서는 안되는 음식들이 있어요. 또한 과일을 주실때는 작게 잘라서 한 두개 정도만 주셔야 합니다. 많이 주시면 당 수치가 높아져 다른 문제를 유발할 수 있어요.)

   이때 하루에 주는 전체 급여량을 정해놓고 그 선을 넘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서 주셔야합니다.

   매일 식사 및 간식의 종류와 양, 운동양을 기록해놓으시는것도 좋아요.

 

   간식 대신에 다른 보상을 주는 것도 좋아요. 놀아주기, 쓰다듬어주기, 빗질하기, 산책

 

 

 Q. 중성화 시켜서 비만이 된게 아닐까요?

  중성화로 신진대사가 느려질 수 있지만 수술 자체로 살이 찌는건 아닙니다.

  그보다는 운동도 충분히 하지 않으면서, 너무 많이 영양 섭취를 하는 것이 비만을 초래합니다.

 

 

체중 관리가 필요한 반려견, 반려묘 보호자분들은 본인이 다이어트를 한다 생각하시고 마음을 독하게 먹으셔야 해요.

 

강아지 곁을 오래 비워서 미안한 마음에,

또는 예쁘니까 뭐라도 주고 싶은 마음에 살이 쪘는데도 자꾸 먹이게 되면 비만을 끊어낼 수 없습니다.

 

비만은 가벼운 경우에도 반려동물의 활동성이 떨어지고, 더 자주 칭얼거리게 되며

심하지게 되면 더 잦은 병치레와 수명 단축까지 이어지게 되므로 철저하게 관리를 해 줘야 합니다.

 

특히 사람 기준으로 판단하지 말고 반려 동물을 기준으로 판단하셔야 해요.

이 정도 주면 너무 적은거 아냐? 라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여러분의 반려견,반려묘도 작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No. Subject Author Date Views
19 고양이(강아지) 양치질은 어떻게 해줘야 할까? file admin 2020.02.10 649
18 고양이 입냄새의 원인과 증상 file admin 2019.12.12 1144
17 진드기 예방 하시나요? 반려동물 바베시아 감염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file admin 2019.10.21 1412
16 아프리카 돼지열병 (ASF) 이해하기 file admin 2019.09.27 399
15 심장사상충 감염과 성장 file admin 2019.08.12 649
14 강아지 귀 세정법 file admin 2019.06.21 7467
13 [연구결과] 인터넷에 떠도는 자연식 조리법, 영양부족에 심지어 해로운 경우도 file admin 2019.05.13 2894
» 비만과 관련하여 자주 물어보시는 질문들 admin 2019.04.22 582
11 우리 강아지, 고양이도 비만일까? - 뚱멍이 뚱냥이 벗어나기 file admin 2019.04.22 1529
10 요즘 부쩍 강아지 털빠짐이 많아졌다구요? file admin 2019.04.11 917
9 동물보호법 개정(목줄 미착용 등 부주의로 개물림 사고시 형사처벌 등) file admin 2019.03.29 2061
8 사상충 예방만큼이나 꼭 필요한 진드기 예방 (진드기 사진이 있어요) file admin 2019.03.22 2164
7 동물등록제란? file admin 2019.03.16 2349
6 강아지 피부병, 귓병 2편 file admin 2019.03.06 1453
5 강아지 피부병, 귓병 1편 file admin 2019.02.27 1195
4 강아지 예방 접종에 관한 모든 것 admin 2019.02.13 4704
3 겨울철 강아지 건강관리 admin 2019.01.31 274
2 심장사상충 - 고양이 편 file admin 2019.01.28 539
1 심장사상충에 관하여 자주 물어보시는 내용을 정리해봤어요! file admin 2019.01.28 1642
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