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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유용한 동물상식

강아지 예방 접종에 관한 모든 것

admin 2019.02.13 18:09 Views : 4704

 

Q. 백신이란?

병원체(항원)를 약하게 만들어 주입하여 항체(세균이나 바이러스같은 외부항원들을 인식하고 무력화시키는 작용을 함)를 형성하게하여

질병에 대한 저항면역성을 가지게 하는 예방주사입니다.

 

 

Q. 백신은 사람만 맞는거 아닌가요? 강아지도 굳이 백신을 접종해야 하나요? 한 번만 맞추면 되죠?

강아지는 태어나고 2달 정도가 지나 젖을 땔 무렵이 되면 엄마개로부터 받은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요. (임신 중에 10% 수유 중에 90%의 항체를 새끼한테 물려준다고 함)

사람은 한 번만 접종하면 평생 유지되지만, 개들은 1년 단위로 백신을 접종하는게 좋습니다.

 

 

Q. 예방 접종은 뭐가 있나요?

흔히들 종합 4종, 종합 5종 백신이라 부르는 종합백신과, 코로나장염 백신, 켄넬코프 백신, 광견병 백신이 있습니다.

 

종합 4종 백신은 개 홍역(canine Distemper),  전염성 간염(infectious canine Hepatitis), 파보바이러스성(Pavovirus) 장염, 파라인플루엔자성 기관지염(Para Influenza)의 대문자를 따서 DHPPi 백신(DA2PPi도 같은 종류의 백신이라 할 수 있습니다.)이라고 부르는데요

종합 5종 백신이 더 많이 알려져 있는 것 같더라구요. 

 

종합 5종 백신은 종합 4종에 랩토스피라(Leptospira interrogans)가 더해진 건데

업체에 따라 1~2가지를 더 추가해서 6종, 7종 백신으로 나오기도 합니다.

 

그런데 5종 백신에 들어있는 렙토스피라 백신이 코로나 백신과 같이 접종하면 쇼크사 하는 사례가 심심찮게 생겨나서

요즘은 4종 백신으로 대체해서 나오고 있어요.

 

 

Q. 백신을 맞추지 않을 경우 생길 수 있는 증상

- 개 홍역 : 전염성이 강하고 치사율이 높아 신경증상을 나타내는 경우 90% 이상 폐사하는(신경증상이 없어도 사망가능성이 50%) 무서운 질병입니다. 치료 방법이 있긴 하지만(혈청요법) 시기를 놓치기 쉽기 때문에 사실상 치료 방법이 없고 예방이 최우선입니다. 3~6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다양한 증상이 단독 또는 복합적으로 나타납니다. 40℃ 이상의 고열, 식욕 감퇴, 체중감소, 쇠약, 기침 등 호흡기 증상, 설사 등 소화기 증상, 피부의 각질화 등 피부증상, 전신성 경련 이나 마비 증상 등 신경증상도 수반합니다. 10월부터 다발하여 1월에 최고 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전염성 간염 : 마찬가지로 증상이 다양하며 폐사율은 10~25%인데 1세 미만의 강아지는 더욱 높습니다. 개 홍역과는 달리 직접적인 접촉(감염동물과의 직접적 접촉, 오염된 환경, 음식물, 기구 등)에 의해 전염되는 것이 특징입니다.주로 간, 심장, 눈에 바이러스가 손상을 입히는 질병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합니다. 전형적인 증상으로 40℃ 이상의 발열(1~7일간 지속), 식욕부진, 갈증을 보이며 이 외에도 구역질, 구토, 설사도 잦은 증상 중의 하나며, 복통(배를 만지면 아파함), 머리와 목 부위가 붓거나(피하부종) 눈이 파래지는(각막 부종) 현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증상을 보인 후 수 시간 내에 폐사하거나 아무 증상 없이 급사하기도 합니다. 회복 후에도 6개월 이상 오줌으로 원인체를 배출하기도 합니다.


- 파보 바이러스성 장염 : 3~12주령의 어린 강아지에서 볼 수 있는 심장형(급성으로 폐사하는 경우가 많음)과 젖을 떼고 난 뒤의 개에서 볼 수 있는 장염형의 2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감염 후 5일 정도 지나면 중증이 되며 25%는 치사율이 높은 임상증상을 가질 수 있습니다. 초기 증상은 기력이 없음, 식욕감퇴, 구토(구토 시작 후 1~2일 내로 설사), 탈수, 체중감소 등이 있습니다. 전염성이 강하여 장염형은 개의 연령에 관계 없이 발생하고 폐사율 또한 높습니다. 따라서 매년 1회 보강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 파라인플루엔자 : 켄넬코프를 일으키는 요인 중 하나로 매우 전염성 높은 호흡기 바이러스입니다. 강아지와 성견 모두 발생하며 당장 질병의 진행이 심하진 않지만 2차 세균 감염이 일어나면 심각한 기관지 폐렴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증상은 1~2주 지속되는데 기침, 미열, 콧물, 기운 없음, 식욕감퇴 등을 보입니다.

 

- 코로나 바이러스성 장염 : 성견에서도 감염되지만 특히 강아지에게서 많이 발생합니다. 전염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집단 사육을 하는 경우 짧은 기간 내에 급속히 전파되기 쉽습니다. 단독감염시에는 치사율이 낮은 편이며 대부분 7~10일 정도면 회복합니다. 그러나 파보바이러스와 혼합 감염되는 사례가 매우 많으며 이 경우 더욱 증상을 악화시켜서 다양하고 복잡한 증상들을 보입니다. 구토, 설사(수분을 포함한 악취가 나는 녹황색, 오렌지색 혈변을 배출하기도 함), 탈수 증상을 나타내며, 효과있는 치료제가 없어 예방이 중요합니다.

 

- 켄넬 코프 : kennel은 사육장이라는 뜻인데 주로 강아지들이 집단 사육되는 곳이나 농장에서 자주 발병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다양한 원인으로 호흡기 증상을 일으키는 전염성 기관지염이라 종종 백신을 접종한 개에게서도 발생하기도 합니다. 애견호텔, 박람회, 도그쇼 등 개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걸리기 쉽습니다. 기러기 울음 같은 기침, 심한 마른기침, 고열, 무기력, 식욕 부진 등을 동반하며 폐렴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 광견병 : 한 번 발생하면 치사율이 거의 100%에 달한다고 해도 될 정도로 매우 치명적인 질병입니다. 침울형(사람이나 동물을 싫어하고 어둡거나 구석진 곳으로 들어가 움직이지 않으려 함)과 광폭형(극도의 공격성을 보이며, 동공이 확장되고 목소리가 변함) 또는 둘 다 나타나기도 하는데 감염 직후엔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없고 감염 후에는 치료법이 없으므로 매년 예방주사를 맞추셔야 합니다. (법정전염병으로 지정되어 있음)

봄,가을에 시ㆍ구청 소속 수의사에게 문의하거나 가까운 동물병원에 방문하세요.

 

Q. 언제 맞추면 되나요?

백신은 2~3주 간격으로 맞추면 되는데 일반적으로 아래와 같이 진행합니다.

접종을 한 번 한다고 해서 면역 능력이 100% 형성되는것이 아니기때문에 특히 사망 확률이 높은 질환에 대한 예방백신(종합백신)은 보통 여러 차례 맞춥니다.

키우는 환경에 따라서 (젖 분비가 좋지 않아서 젖을 일찍 뗀다거나 하는 등) 접종 시기를 며칠 당길 수도 있습니다.

 

백신종류 

 종합백신

 코로나장염

 켄넬코프 기관지염

 광견병

 구충제

 심장사상충

 5주

 

백신 접종 1~2주전

투여

7주전 투여 금지

 6주

 1차

 1차

 

 

키우는 환경에 따라

1~3개월에 한번씩

추가 투여

(산책을 자주 다니거나 야외에서 키우면 매달 투여 권장)

 8주

 2차

 2차

 

 

매달 1회

투여

 10주

 3차

 

 1차

 

 12주

 4차

 

 2차

 

 14주

 5차

 

 

 1번 접종

 14주 이후

 매년 1회 추가접종

 

 

Q. 주의해야 할 점이 있나요?

백신은 차가운 온도로 보관하되 얼지 않게 보관을 해야 해요. (5℃ 정도가 적당하고, 2℃ ∼ 7℃ 정도의 범위 내에서 보관을 해주시는게 좋아요)

그리고 사람도 갑자기 찬물에 뛰어든다면 심장마비가 오거나 심장에 무리가 갈 수 있겠죠?

그러니 접종시에는 냉장상태에서 바로 꺼내 접종을 하는 것보단 상온에 잠시 노출하여 너무 차갑지 않게 한 뒤에 접종을 하는것이 좋아요.

 

반드시 건강한 개에게만 접종 하시고 (기침,콧물,눈꼽,설사,허약한 상태 등에는 회복될 때까지 백신 접종 금지. 무시하고 접종하면 오히려 병이 생길 수 있음. 임신하였을 경우에도 접종 연기)

한 번 사용한 주사침을 다른 개에게도 사용하지 마세요.

 

접종을 하고 나서 2~3일 동안은 목욕, 외출, 운동을 자제해주시고

이상 반응(구토, 발열, 설사, 경련, 두드러기, 전신이 검붉어짐 등)을 보인다면 바로 수의사에게 진료를 받도록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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