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털빠짐이 부쩍 잦아진다면 어디 아픈것은 아닌지 덜컥 겁이 나기 쉬운데요,

 

강아지 품종에 따라서 푸들이나 비숑프리제처럼 털갈이 시기가 따로 없는 종이 있는 반면,

시베리안 허스키처럼 털이 길고 부드러운 겉털과 짧고 빽빽한 속털을 가진 (두 종류의 털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이중모라고도 부름)종들은 계절이 바뀌면 털갈이를 하기도 합니다. (허스키는 가을, 겨울에 털갈이가 심해진다 하네요)

 

따라서 요즘 부쩍 털이 빠지는 것 같다고 덜컥 겁 부터 먹을 필요는 없다는 사실~!

 

 

 

 

 

하지만 그래도 병이 아닐까 신경쓰인다구요? 그럼 털갈이와 탈모를 구분해 볼까요?

 

 

탈모는 피부병(진드기, 세균 감염, 아토피, 심한 알러지 등), 호르몬성 질환(갑상선기능저하증, 당뇨병, 성 호르몬 불균형 등), 쿠싱증후군, 두피의 혈류장애, 스트레스 등을 원인으로 해요.

 

차이점을 좀 더 쉽게 짚어볼까요?

 

1. 털갈이라면 털을 빗어주었을 때 털이 많이 빠져도 남아있는 털이 풍성해 피부가 드러나지 않는다

 

2. 털갈이는 주로 환절기에 3~4주 정도 털이 많이 빠진다.

 

 

 

다음 사항에 해당하는지 확인해보세요.

- 피부가 기름진가?

- 피부가 벌겋게 변했는가?

- 평소보다 더 가려워 하는가? (계속해서 핥거나 긁는가?) : 겨울철에는 잦은 난방으로 피부가 건조해져서 간지러워 긁거나 핥을 수 있음.

- 피부에서 각질 같은것들이 떨어지는가?

- 특정 부위에 원형 탈모가 일어나는가?

- 피부가 두꺼워졌는가?

- 눈이 벌겋게 붓거나 기침을 하는가? [알러지 증상]

 

특히 8세 이상인 경우 or 푸들, 비글, 소형 테리어종이라면 [쿠싱 증후군]

- 탈모가 양쪽으로(대칭적으로 일어나는가?)

- 기력이 없는가?

- 평소보다 숨을 자주 헐떡거리는가?

- 운동을 많이 하거나 덥지 않음에도 물을 자주 마시고 소변 양이 늘었는가?

- 목과 배 주변에 살이 쪘는가?

- 피부에 멍이 들었는가?

 

이상의 경우라면 병일 수 있으니 상담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