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6일 자료를 의역했습니다.
원문은 https://www.ucdavis.edu/curiosity/homemade-cat-food-diets-could-be-risky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한 번의 빠른 Google 검색으로 수백 가지 수제 고양이 음식 조리법을 검색할 수 있다. 그러나 California 대학의 Davis 연구진에 따르면,
고양이가 필요한 필수 영양소를 모두 고려한 조리법은 거의 없다. 심지어 일부 요리법에는 잠재적으로 고양이에게 유독한 성분이 함유되어있을 수도 있다.
미국 수의학 협회 (American Veterinary Medical Association)의 저널에 실린 이번 연구는 건강한 성체 고양이에 대한 수제 조리법을 처음으로 조사한 것으로 생각된다. 연구원은 비 수의사 및 수의사가 작성한 온라인 소스 및 도서에 실린 114 가지 조리법을 평가했다. 조리법의 40 퍼센트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공하지 않았고, 나머지는 세세한 설명이 부족하거나 조리법이 명확하지 않았다.
수의영양학자인 Jennifer Larsen은 "114개의 조리법 중 94가지 조리법이 컴퓨터 영양 분석을 위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였지만, 국립 연구위원회(National Research Council)의 필수 영양소 권장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조리법은 단 하나도 없었다"
수의사가 작성한 조리법일지라도 필수 영양소가 부족했다. 다만 수의사의 조리법에서 문제가 덜하긴 했다. 대부분의 조리법에는 3가지 이상의 영양소가 집중적으로 부족했고, 특히 어떤 조리법은 필수 영양소가 19가지나 부족했다. 게다가 많은 요리법이 콜린, 철, 아연, 티아민, 비타민 E, 망간 등의 필수 영양소에 대한 권장량을 50%도 충족하지 못하는 심각한 상태였다.
조리법의 7 퍼센트는 마늘이나 마늘 가루, 양파와 파 등 고양이에게 잠재적으로 독성이 있는 성분을 함유했다. 또한 박테리아 오염의 잠재적인 위험성을 언급하지 않은 채 날고기를 쓴 조리법도 있었다. 뼈가 포함된 일부 요리법에는 위장관 파열을 방지하기 위해 뼈를 갈아서 써야 한다는 주의를 주지 않았다.
Larsen은 10여년 전 중국에서 수입된 애완 동물 사료에 독성 물질이 발견되고 대규모 리콜사태를 맞은 이후에 고양이 보호자들이 수제 고양이 사료를 제조하여 급여하는 경우가 늘었다고 전했다. 심지어 일부 고양이 보호자들은 채식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Larsen은 고양이 보호자들이 직접 만든 조리법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Larsen은 "직접 만든 식단이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닙니다."라고 말했다. "만약 당신이 조리법 중 하나를 사용하려고 한다면, 그 조리법이 안전한지, 또 당신의 고양이에게 균형 잡히고 적절한 식단이 될 수 있을지 확실히 해야 합니다."
Larsen은 수제 식이요법을 원하는 고양이 보호자들이 수의영양전문가들과 상담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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